침묵의 전진

Daily Paintings 2018. 6. 7. 17:43 |

Daily Paintings 3. 11. 15

TuesdayNovember 242015





소녀 시리즈 작품은 각각 상징적인 소재와 메시지를 담고 있었는데, 전시장에 오셔서 들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이번 팜플렛 표지 그림에 관한 이야기 간단히 알려 드릴께요  
 
2014년부터 다육식물(succulents)의 강인함을 소녀의 감성에 불어넣기 시작했어요. 
공부 삼아 리얼하게 매년 그리는 자화상과는 달리 
올해의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을 다육식물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에 올려놓은 첫 작품이예요.  
 




-Advancement of silence- 
코끼리를 타고 전진하고 있는 이 소녀는 ... 
 
수줍고 순수함이 가득하며 마당에 채소를 심을 수 있는 따스한 집이 늘 그리웠던 어릴적 모습을 꼭 닮았다.
머리에 다육 식물이 올려져 있고, 현실의 옛 모습과는 달리 강인해져있다. 
그곳에서 만난 수호신(코끼리)은 어지러워진 세상에 침묵하며 희망의 구원자를 안내하기 위해 묵묵히 전진한다.
그들은 버려지고 부셔지고 퍼지고 분해되고 엉키고 흩날린다. 
소녀는 아픔에 힘들어하는 동물 친구들을 사랑의 기운으로 감싸주며 지금의 시름을 차라리 눈을 가린채, 커다랗고 환한 마음의 빛을 보라고 한다. 
그리고 말한다. 
눈을 감고 평온한 마음으로 기다리라고... 
병든 세상의 모든 것 들을 희망의 기운이 가득한 푸른 실타래로 새들이 모여 엮어내며 어둠의 벽에서 밝은 빛을 깨우기 시작한다.

< 침묵의 전진 >





서 승 은 🌺 

Artist. Seungeun Suh /aka Hibiscus

Homepage : http://hibiscus.kr/

Instagram :  www.instagram.com/seungeunsuhart

Facebook : www.facebook.com/seungeunsu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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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BISCUS Seungeun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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