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intings 2. 8. 17

WednesdayFebruary 82017

쉬는날 
 
밥그릇에 묻은 밥 한톨 싹 긁어 입에 털어넣듯 전시 첫째날까지 전시 할 작품을 그리다니, 오마이갓! 
Pm:12시가 되어 꼴지 소녀 출발. 올망졸망 사랑스러운 소품 다육식물 소녀가 갤러리로 출발한 것이다. 
 
그리고 전시 둘째날. 
눕고 대청소하고 눕고 우체국가서 국제 그림 배송하고 눕고 책보다 눕고 하루종일 배도 고프지 않아, 굶고 누워서 다시 눈을 감아 보았다. 
'글쎄.. 왜 쉬지 않고!' 잠이 쏟아지는데 잠이 안온다. 눈은 쾡하고 핼쑥하다. 오묘하게도 이뻐보인다. 그냥 자고 싶다.  
그런데 말이야, 하루 20시간 작업하던 몸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조금씩 느려지는 습관으로 바꿔보자! 늦은 오후부터 천천히 걸었다. 해가 저물었다. 
그래, 쉬는 것이 못마땅해. 나는 다시 마음을 잡아 끌어당기며 단단하게 등짝까지 묶어버리고 있다. 
내일은 또 새로운 작업을 해야지. 재미 있겠어요. 
오래 간직해 온 습관이 나는 그래도 좋다.  
 
작업실에 있던 'Bless with life' 신비로운 코끼리 소녀가 아른거린다.


서 승 은 🌺 

Artist. Seungeun Suh /aka Hibiscus

Homepage : http://hibis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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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BISCUS Seungeun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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