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hoto 4. 5. 17

TuesdayMarch 52017


The 14th Solo Exhibition 
The morning sun 
4.5(Wed) - 4.30(Sun) 
 
KIDARI GALLERY 


그레이 . 비오는 날! 
오랜 작업 끝에 외출은 늦은 오후가 되서야 말문이 틔였다. 
오랫동안 입에 거미줄을 쳤나봐. 거미줄 걷어냈지... 
 
옐로우. 포옹! 

오프닝 행사가 따로 없는 전시였지만, 전시 첫날인 오늘...
전시장에 발길이 닫는 순간, 우연한 만남과 익숙한 분들의 만남이 이어졌다. 
반갑고 고마움에 여러분께 포옹을 해드렸다. 
따스한 햇살처럼












서 승 은 🌺 

Artist. Seungeun Suh /aka Hibis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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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4th Solo Exhibition 

The morning sun 





•2017. 4.5(Wed) - 4.30(Sun) 


KIDARI GALLERY  키다리갤러리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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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aintings 4. 4. 17

SaturdayApril 42017


존재감을 묵직하게 또 한번 느끼는 삶!  
 
다가온 사람도 대답이 느릿한 나에게 시큰둥하게 연기처럼 사라지곤 하지. 그러다 외롭지 않냐고...? 외롭지 않다. 집중 할 것과 내 주위에는 그림을 사랑해주는 이들이 곳곳에 퍼져있어 외롭지 않다. 
많지 않아도 좋다. 결국 진심이 담긴 사람들만 곁에 남게 된다. 
짧은 기간을 두고 신작을 또 그려낸다는 것은 부담감 백배이다. 한달 동안 이였나... 더구나!  나는 왜 붓을 엄청 지나가야 완성이 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냐고.. 또 자신을 꼬집는다. "아야! 왜그랬데.. 아야~ 아프다!" 뻔하다. 나라도.. 나라도 해야지. 
요즘 세상 참 무서울 정도로 뭐든 빠르다. 
그럴땐 나도 단색, 큰면이 그리워진다. 
한꺼번에 색을 만들어 칠하면 참 편하겠다. 
나는 깨작깨작 조금씩 색을 계속 만들어 칠한다. 
어디.. 햇살이 주는 색이 단순하더냐!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단순해 질 것을 안다. 
지금까지는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을 매번 도전하고 있다. 잘하는 것을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을 하고 있으니, 성격 완전 청개구리다! 그것은 내가 매일 그려도 지치지 않고 버티는 방법이다. 나는 언제나 새로운 것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사람이니깐... 언젠가 나도 한방에 붓을 휘두를 날이 있을거다. 
눈이 침침하고 머리 회전이 느릿해질 즈음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결심한 바로 그 순간, 더 많은 삶을 겪고 
많은 걸 보여주지 않아도 어마어마한 힘이 있는 
그날을 나는 기다리는 것이다. 
난 아직 아니다. 
속이 채워지지 않고 어찌 한방을 기다리냐.
아직 아니다. 
그래서 난 아직도 깨작깨작 칠하고 있다. 
성격에 맞지 않게 깨작거리며 참는 법을 배운다.
참을 인!  
 
나는 붓이 많이 지나가는 작업이다. 
그래서, 응답을 못한다.  
 
 
이번 전시 타이틀은 '아침 태양' 이다. 
황금빛의 흔적이 눈앞에 펼쳐졌다. 
The morning sun 🌺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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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D- 3

Daily Paintings 2018. 6. 9. 10:35 |

Daily Paintings 4. 2. 17

SundayApril 22017


개인전 D- 3 
 
두 번 다시  돌이키지 못할 마지막이다!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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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D- 5

Daily Paintings 2018. 6. 9. 10:33 |

Daily Paintings 3. 31. 17

FridayMarch 312017


개인전 D- 5  
 
'자연스러운' 현상들 
 
숫자에 약하다. 
시간도 달력도 모른체 산다. 
오늘이 주말이란다. 
그냥 손가락 셈으로 느낌이 그랬다. 
3월의 마지막날을 대단한 각오로 보내고 있었다. 
나는 오늘 완성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그러나, 
시간은 교묘하다. 어떤식으로든 한결같이 나를 못살게군다. 
시계가 도는 궤도를 내 손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잠시 상상을 해보았다. 
역시 그리운이만 떠오르네!  
 
몇일만 있음 완성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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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 4월호 '젊은그들'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소녀, 그리고 작가 
한국화가 서승은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소녀, 그리고 작가 
한국화가 서승은 


그림 속에는 청아한 표정의 소녀가 있다. 소녀의 얼굴은 한편으로는 창백하고 슬프게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이 일종의 신비로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소녀를 둘러싼 독특한 장식들이 이 신비로운 힘을 가중시킨다. 가만히 살펴보니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다육식물이다. 아기자기한 형태의 이 식물들은 장식을 넘어 마치 소녀와 한 몸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주변에는 작은 새나 꿀벌, 나비, 산양 등도 등장한다. 화사하면서도 수수한 색감으로 그려진 이 모습이 사람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멈추게한다. 
 
 
'다육식물 소녀’ 시리즈로도 알려진 이 그림의 주인공은 한국화가 서승은(35) 씨다. 그는 이 시리즈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그의 팬층은 두터운 편이다. 특히 온라인이나 SNS 상에는 그의 그림에 호감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영화감독 장진 씨도 그 중 한 명이다. 얼마 전에는 장씨와 직접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다육식물 소녀’ 시리즈는 몇 년 전 국내 한 문구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팬시 상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한 출판사와 그림 에세이 발간을 계약하며 중국 진출까지 앞두고있다.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것같아요. 그건 사실 다육식물이 지닌 특징이기도 한데요. 10여년 전부터 직접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키우면서 느낀 것이기도 하죠. 저 역시 다육식물들로부터 그런 위안을 받곤 하거든요.” 



다육식물과 소녀, 한국화로 만나다 
 
 
선인장 등으로 대표되는 다육식물은 주로 척박한 환경에서자라는 식물이다.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지만, 한편으로 물과빛에 민감하다. 그의 그림은 다육식물의 이러한 생육적 특성과 민감한 소녀의 감수성을 결합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사물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관찰과 관심이 가져온 결과이기도 하다. 그는 오랫동안 100여 종이 넘는 다육식물을 키우며 이러한 특성들을 발견했다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작업을 한국화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물기를 흡수하는 다육식물의 특성과 창백하면서도 따뜻한 소녀의 감수성, 그리고 그 속에 번지는 생명력은 한국화의 주재료인 한지와 안료의 만남을 연상케 한다. 재료와 소재, 그리고 주제가 그의 그림 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된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녀를 그리는 그림들은 많죠. 대개는 서양화들인데, 한국화는 그것과는 느낌이 달라요. 그리는 사람의 감정이 한지에 고스란히 스며들게 되죠. 감정이 서려있다고 할까요. 저는 한국화의 그런 특징을 좋아해요. 게다가 아직까지다육식물과 소녀를 소재로 그리는 작가는 보지 못했어요. 한국화를 통해 저만이 그릴 수 있는 이미지를 찾는 과정이 지금의 작업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물론 그의 그림은 전통적인 한국화와는 거리가 멀다. 언뜻 보면 수채화나 일반적인 서양화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경북예고와 계명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재학 시절 수업에 충실한 편은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업 대신 주로 혼자서 그림을 그렸고, 한지에 바느질을 하거나 물감 대신 화장품이나 커피로 채색을 하는 등의 실험들을 이어갔다고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늘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림을 처음 접했을 때도 그랬죠. 초등학교 때동양화과 출신의 미술 선생님이 계셨는데, 특이하게도 수채화를 한지에 그려보는 수업을 하셨어요. 굉장히 새로웠죠. 그때부터 한지에 매력을 느꼈고, 다들 그리는 서양화나 입시 미술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그림은 그리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다육식물과 소녀, 한국화로 만나다 


선인장 등으로 대표되는 다육식물은 주로 척박한 환경에서자라는 식물이다.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지만, 한편으로 물과빛에 민감하다. 그의 그림은 다육식물의 이러한 생육적 특성과 민감한 소녀의 감수성을 결합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사물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관찰과 관심이 가져온 결과이기도 하다. 그는 오랫동안 100여 종이 넘는 다육식물을 키우며 이러한 특성들을 발견했다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작업을 한국화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물기를 흡수하는 다육식물의 특성과 창백하면서도 따뜻한 소녀의 감수성, 그리고 그 속에 번지는 생명력은 한국화의 주재료인 한지와 안료의 만남을 연상케 한다. 재료와 소재, 그리고 주제가 그의 그림 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된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녀를 그리는 그림들은 많죠. 대개는 서양화들인데, 한국화는 그것과는 느낌이 달라요. 그리는 사람의 감정이 한지에 고스란히 스며들게 되죠. 감정이 서려있다고 할까요. 저는 한국화의 그런 특징을 좋아해요. 게다가 아직까지다육식물과 소녀를 소재로 그리는 작가는 보지 못했어요. 한국화를 통해 저만이 그릴 수 있는 이미지를 찾는 과정이 지금의 작업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물론 그의 그림은 전통적인 한국화와는 거리가 멀다. 언뜻 보면 수채화나 일반적인 서양화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경북예고와 계명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재학 시절 수업에 충실한 편은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업 대신 주로 혼자서 그림을 그렸고, 한지에 바느질을 하거나 물감 대신 화장품이나 커피로 채색을 하는 등의 실험들을 이어갔다고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늘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림을 처음 접했을 때도 그랬죠. 초등학교 때동양화과 출신의 미술 선생님이 계셨는데, 특이하게도 수채화를 한지에 그려보는 수업을 하셨어요. 굉장히 새로웠죠. 그때부터 한지에 매력을 느꼈고, 다들 그리는 서양화나 입시 미술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그림은 그리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깨어있는 작가, 머무르지 않는 작가 

 
그림만 놓고 보면 부드럽고 섬세한 성격이 연상되지만, 사실그는 강인한 성격과 뚜렷한 자기 주관을 지닌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고민하는 대신 직접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그림을 판매하고, 이를 계기로 미국에 있는 갤러리 두 곳에서 개인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5년 간작업실에 묻혀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작업에만 매달린적도 있다. 요즘도 전시를 앞두고는 손이 다칠 정도로 그림을그린다고 했다.“그림을 그릴 때 손이 워낙 빨라서 그렇다.”고는 했지만, 이러한 모습들은 그가 말한 ‘다육식물 소녀’의 순수함 속 강인함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2014년 키다리갤러리 개관과 함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구의 젊은 화랑과 젊은 작가가 만나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은 지역 미술계에 신선한 활력을불어넣기도 했다.“갤러리 대표님이 많이 도와주셨죠. 물론 대구가 아니라 미국이나 서울로 갔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기도해요. 하지만 제가 꿈꾸는 것은 유명인이 아니에요. 그림이 좋고, 제가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죠. 지금처럼 차근차근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는 최근 한중 외교문제로 계획되었던 중국 진출이 연기되면서 여러 가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더 꿋꿋하게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5일부터 키다리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 역시 이러한 마음가짐을 담은 전시다. 중국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자했던 신작과 대표작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가만히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를 채찍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는 ‘아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다육식물들에게도 그렇지만, 저 자신에게도 해가 뜨는 아침은 중요한 순간이거든요.” 
 
앞으로는 20대에 그렸던 ‘자화상’ 작업을 다시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 이전과는 다른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한편으로 내면의 힘이담긴 추상화를 선보이고 싶다고도 말했다. “결국 새로움과 즐거움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면에서 ‘다육식물 소녀’ 시리즈는 여전히 재미있는 작업이죠. 그 속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렇게 항상 깨어있는 작가, 머무르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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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aintings 3. 26. 17

FridayMarch 262017



개인전 D- 9  
 
오늘까지 해외 잡지에 나올 인터뷰 내용과 사진을 보내기로 했음
허둥지둥 혼자 찍음 
딱 5장으로 끝내자! 
스튜디오에서 찍은 멋진! 프로필 사진 가진 분들이 부러운 순간 
 
 
또 다시 나는 그린다.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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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aintings 3. 24. 17

FridayMarch 242017


침, 부항= 동그랑땡 
 
그러고 보니,
아무도 혼내지 않았다. 
어릴시절...방바닥! 길바닥에 놀꺼리가 다 있었지.
치우지 않는 다고 혼내는 사람도 없다.

오늘 
오른쪽 어깨와 팔에 부항 자국 멋지게 있다.
그래서 힘차다!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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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 
2017. 3 21 ~ 26 
키다리 CONTEMPORARY ART SHOW



『백화점과 미술전문갤러리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줄 ‘백화점 속 미니 아트페어’』 .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새봄을 맞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중진․청년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획전을 키다리갤러리(중구 봉산동 소재)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30여명의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조형의식을 미리 만나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도슨트의 작품 설명과 함께 10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백화점 속 미니 아트페어’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백화점에서 아트를 쇼핑하다.’라는 컨셉으로 대백프라자를 찾는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관람 서비스를 제공해 주며 김민석 디렉터(키다리 갤러리 대표)의 전시 작품 설명회(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처럼 특별한 혜택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인기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새 봄을 맞아 가정과 사업장에서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미술 작품 하나로도 큰 변화를 줄 수 있고, 이것이 경제적 효율성과 정서적 가치 이상의 큰 의미와 존재감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주의와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장르 속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화풍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작가들은 이번 기획전을 위해 미술애호가들이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대 소품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크기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가격 부담이 적은 드로잉 작품과 판화 작품도 함께 전시 된다. 
 
 
참여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미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실력 또한 인정받은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애호가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 작가들로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오랜 전통과 활발한 전시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는 대백프라자갤러리와 대구 미술문화의 중심지인 봉산문화거리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는 키다리갤러리가 공동 기획한 전시이다. 대중들에게 미술문화를 보다 쉽게 소개하고 새로운 전시문화를 이끌어갈 이번 ‘키다리 CONTEMPORARY ART SHOW’는 백화점과 미술전문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으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가치를 부여해 줄 것이며, 실속 있는 소규모 아트페어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메김 할 것 으로 기대된다. 




서 
승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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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aintings 3. 21. 17

TuesdayMarch 212017

03 사랑으로 당당해지다.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볏짚으로 집을 지어 놀고, 밭에 있는 파를 구워 먹고, 앞산에 올라가 칡을 캐어 먹기도 했다. 논둑에 홀로 우두커니 서서 잔잔한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연을 날렸고, 봄에는 산나물을 캐어 먹었다.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은 수성못에서 동네 오빠들과 볼이 빨개지도록 썰매를 탔다. 물론 지금은 대구에서 최고의 카페들과 공원이 형성된 땅 값 비싼 도심 속 공간이 되었다.
그 시절 나는 자연 속 모든 것이 편안한 친구였지만, 유일하게 싫은 것이 곤충이였다. 나와 다른 여러개의 다리들, 외계인 같은 눈을 가진 얼굴. 수많은 개체들의 집단 속 버글거림. 자연에서 그들과 마주치면, 무의식적으로 즉각 반응하며 마구 밟아 죽였던 기억이 난다. 미안하게도 생명과 죽음이란 것을 알지 못하던 시절이라 죄책감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자연을 좋아하는 나 인데, 왜 그랬을까?
그것은 곤충과의 첫 대면에서 부터 나의 내면 속에서 싹튼 막연한 공포심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격이였던 것 같다. 나와 다름이 가져다 준 괴기한 외모의 동물에 대한 선입견은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나의 내면 속 그 공포심을 깨뜨려 준 것 역시 곤충인 무당벌레다. 어느날, 나의 손등에 날아든 무당벌레 한 마리. 빨간 바탕색에 검은 땡땡이 무늬를 가진 등은 반짝반짝 광을 내고 있었다. 그 세련된 색감 때문에 첫 눈에 반하게 된 곤충. 내 손 위에서 한참 동안을..... 그리고, 우리집에 만들어 준 울타리 사육장 안에서 노니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무당벌레와 교감했다. 그 뒤로 모든 곤충들이 더 이상은 무섭지 않게 되었다.
사랑하는 곤충이 생긴 후, 나는 그 무서워하던 곤충들 앞에서 비로소 당당해질 수 있었다. 때로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상대를 이해하게 만들고, 이해하면 선입견과 함께 두려움과 경계심도 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 다육식물 소녀 에세이집 글 03 >


Flying Ladybirds, 2012 



서 승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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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BISCUS Seungeun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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